WWOOF - 현지에서의 생활 (Highlight)

Posted 2011. 9. 26. 02:00
사실 난 봉사와는 거리가 먼사람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프를 신청한건 농장체험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주 "5일 5시간"만 하면 된다는 단서가 붙어있었기 때문이었지.


각설하고, 호스트마다 다르겠지만, 처음 호스트가 제시했던 봉사시간을 채우면 그 외엔 자유시간이라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면 되. 난 운이좋게도 기타를 가져가는 바람에 자칫 지루해질수도 있는 자유시간을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아.


1. 현지인이랑 친해지기

위에서 말했듯이 예전에 인도에서 산 기타를 아직까지 들고다니는데, 곡좀 연습할겸 치고있으면 현지 애들이 신기한지 몰려와서 지내끼리 춤추고 지내들 말로 뭐라뭐라 하더니 웃고 숨고 난리를 치는데 정말 지네끼리 잘 놀더라고 -_- ㅋㅋ





2. 책 읽기

여행하면서 책을 읽긴하지만 뭐 이것저것 할일들이 많다보니 맘잡고 책을 읽을 시간이 없더라고. 여행하면서 읽는 책보다 더 감명깊은게 없는데도 말이지 ㅋㅋㅋ 우프는 하루하루 규칙적으로 자유시간을 주니까 내가 계획을 짜서 하루 몇시간씩이라도 책을 맘놓고 읽을수 있는 시간이 나더라고 ㅋㅋ 우프하면서 가져간 책 다읽은것 같아. 그나저나 사진은 다분히 컨셉샷이야 ㅇㅇㅋㅋㅋ








3. 한국식 식사 대접하기

만약 고추장이나 고추가루, 라면스프 등등 한국 조미료가 있다면 호스트의 부엌을 이용해서 한국음식을 대접해 보는것도 좋은것 같아. 비록 난 요리를 못해서 내가 만들진 않았지만 같이 다니는 형이 요리를 조금 할줄알아서 두 세번정도 한국음식을 대접했었는데 좋아들 하더라고 ㅋㅋㅋ
(아 참고로 만든 음식은 수제비였어)







4. 수영하기

처음에 우프 신청할때 주위에 강이나 바다가 있는지부터 확인했었는데 자유시간에 수영을 할수 있기 때문이었지. 수영을 배워본적이 없어서 개헤엄도 못쳤었는데 여기서 꾸준히 연습하니까 어느정도는 할수 있게되더라고 ㅋㅋㅋㅋ 매일매일 수영하니까 몸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었고 ㅇㅇ ㅋㅋㅋ






5. 캠핑



주중엔 일을 하면서 자유시간을 주지만 주말엔 완전 쉬는날이라서 마을 외각으로 캠핑을 가기도 했었어. 마침 캠핑 장비도 있엇겠다 1박 2일로 다른곳에서 캠핑을 하다 왔지. 내가 우프를 했던곳은 섬이어가지고 캠핑 말고는 딱히 할일이 없었지만 만약 내륙쪽에서 우프를 한다면 주말시간을 잘 이용해서 단기 여행계획을 짜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ㅋㅋ
(캠핑때 사진기를 놓고가서 이건 사진이 없다!)



6. 영어공부


여행을 하다보면 항상 걸리는게 영어란 말이지. 의사소통만 통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사실 현지인들이나 외국인 여행자들을 사귀려면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요한것 같아. 내가 하고있는 생각들, 내가 여행중에 느꼈던 것들 뭐 이런걸 서로 공유하기 위해선 바디랭귀지 이상의것이 필요하더라고. 위에서 말했듯이 우프에서의 생활은 상당히 규칙적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있어. 규칙적으로 뭔가하면 확실히 늘긴하더라. 여행하면서도 영어공부 할 수야 있겠지만 이게 조금하다 안해버리고 이러면 늘질않아서 ㅋㅋㅋ우프하면서 영어도 그전보다는 조금 더 잘해진것 같은 기분이...기분이 들어 ㅋㅋ실제로 그런진 모르겠다 ㅇㅇ
(이것도 딱히 어떤 사진을 올려야 될지 모르겠어서 사진은 패스!)
 

7. 마을 행사 참가하기


마을에 한 한달정도 있다보니 가끔 행사가 열릴때도 있더라고. 내가 있었을때는 축구시합이 열렸었어. 머물렀던 섬이 꽤나 커가지고 여러개의 마을이 있었는데 각 마을별로 대표팀을 선발해서 경기를 하더라고 ㅋㅋㅋㅋ 사실 축구에 별 관심이 없어서 두 세 경기밖에 보진 않았는데 신선하더라. 골 넣으니까 관중이 다 운동장으로 뛰어나가서 춤추고 난리치고 여튼 -_- 상당히 신선했어 ㅋㅋㅋㅋㅋ






또 내가 머물즈음 해서 미국에서 대학원 학생들이 와서 섬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어. 교육상태, 건강상태, 에이즈 등등 이것저것 조사를 해서 그걸 발표하는 마을 행사가 있어서 거기에도 참석해봤지. 아프리카 답게 조사발표회인데 큰 스피커로 힙합음악 틀어놓고 거의 놀듯이 하더라고. 그래도 발표 자체는 진지한 분위기에서 하더라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 집회가 열렸었어. 난 딱히 종교가 없기때문에 한 2번정도만 참석했었는데, 이게 교회인줄 알고 갔더니 그냥 산 중턱에 탁 트인 공간에서 연설도하고 물건도 팔고 -_- 그러더라고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나름 신선했어 ㅋㅋㅋㅋ나한테도 갓 어쩌구저쩌구 하는 책을 강매하려했다니까 ㅋㅋㅋㅋㅋ그래도 뭐 성가대도 있었고 있을건 다 있는 교회였어 ㅋㅋㅋㅋ

 





우프하면서 전체적으로 그곳에 사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도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바로 영어공부도 해주고, 그러다가 심심하면 기타치고 그러다보면 동네 애들도 몰려와서 지네끼리 춤추고 난리치고 ㅋㅋㅋ

보통 외국인을 "관광객"으로 보는 대도시들에 비해 이곳 시골마을에선 외국인을 "봉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정말 친절하게 잘해주고 볼때마다 인사도 건네주고 이래저래 좋았었어. 

오랜기간 여행하다보면 "관광"에 지칠때가 생길꺼야 아마도. 매너리즘 이라고들 하던데 나도 아프리카 여행이후에 뭘 봐도 별 감흥이 없어지더라고. 그럴때 즈음 운 좋게도 우프라는걸 접해서 실제로 해봤는데 내가 여행중에 최고로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들 중 하나야.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길 바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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